그리움

그리움  
 
이제는 뒤돌아보지 말고
그리움 같은 건 흐르는 세월 속에
멀리 띄워 보내고 앞만 보고 살아야지 
 
다짐을 하고 또 다짐해 보지만
가슴으로 밀려드는 그리움을
어쩌지 못하고 허전한 마음에 자꾸만
뒤돌아보게 되고 후회를 합니다 
 
한 해 두 해 해를 거듭할수록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치고 잊은 줄
알았다 생각되면 기억 속에 생생하게
되살아나 잠들지 못하고 까만 밤을 태우며
새벽 창가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련일랑 훌훌 떨쳐버리고
오랜 세월 그리움에 찌든 가슴 비워내고
내게 남은 세월 행복을 색칠하며
오순도순 편안한 삶이 되고 싶습니다.  
 
-'진짜 회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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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좋은아침